국가장학금 신청 전 가장 궁금한 것은 '우리 집은 얼마를 받을 수 있을까?'입니다.
2026학년도 국가장학금은 소득구간에 따라 연간 최대 600만 원까지 지원받으실 수 있으며, 다자녀 가구는 최대 610만 원까지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 글을 통해 소득구간 산정 방법부터 구간별 정확한 지원금액까지 확인하시면 받을 수 있는 장학금을 정확히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소득구간이란?
소득구간(학자금 지원구간)은 가구의 소득과 재산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0구간부터 10구간까지 나누는 기준입니다. 국가장학금은 0구간부터 9구간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10구간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소득구간 산정 방식
소득인정액 = ① 월 소득평가액 + ② 재산의 월 소득환산액
소득인정액은 근로소득, 사업소득, 재산소득, 일반재산, 금융재산 등을 모두 반영하여 계산됩니다. 한국장학재단이 사회보장정보시스템과 연동하여 자동으로 산정하므로 학생이 직접 계산할 필요는 없습니다.
기준중위소득이란?
보건복지부 장관이 중앙생활보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고시하는 국민 가구소득의 중위값입니다. 2025년 기준 중위소득은 4인 가구 기준 6,097,773원이며, 학자금 지원구간은 이 기준중위소득에 구간별 비율을 곱하여 결정됩니다.
2026 국가장학금 소득구간별 지원금액
2026학년도 국가장학금은 전년 대비 지원금액이 확대되었습니다. 9구간을 제외한 모든 구간에서 10~30만 원 인상되었으며, 다자녀 가구 지원도 강화되었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 일반: 등록금 전액 지원
• 다자녀 셋째 이상: 등록금 전액 지원
1~3구간
• 일반: 연간 600만 원 (학기당 300만 원)
• 다자녀 첫째·둘째: 연간 610만 원 (학기당 305만 원)
• 다자녀 셋째 이상: 등록금 전액 지원
4~6구간
• 일반: 연간 440만 원 (학기당 220만 원)
• 다자녀 첫째·둘째: 연간 505만 원 (학기당 252.5만 원)
• 다자녀 셋째 이상: 등록금 전액 지원
7~8구간
• 일반: 연간 360만 원 (학기당 180만 원)
• 다자녀 첫째·둘째: 연간 465만 원 (학기당 232.5만 원)
• 다자녀 셋째 이상: 등록금 전액 지원
9구간
• 일반: 연간 100만 원 (학기당 50만 원)
• 다자녀 첫째·둘째: 연간 135만 원 (학기당 67.5만 원)
• 다자녀 셋째 이상: 연간 200만 원 (학기당 100만 원)
※ 지원금액은 등록금 범위 내 필수경비(입학금, 수업료) 기준이며, 등록금을 초과한 금액은 지급되지 않습니다.
다자녀 가구 혜택
2026년 국가장학금에서는 다자녀 가구에 대한 지원이 대폭 강화되었습니다.
다자녀 가구 정의
• 대한민국 국적 자녀 3명 이상을 둔 가정
• 신청자 본인이 만 39세 이하인 경우에 한함
• 미혼 대학생에 한정
셋째 이상 자녀 전액 지원
8구간 이하 다자녀 가구의 셋째 이상 대학생은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습니다. 9구간 다자녀 셋째는 학기당 100만 원(연간 200만 원)을 지원받습니다.
첫째·둘째 자녀 추가 지원
다자녀 가구의 첫째·둘째 자녀도 일반 학생보다 많은 금액을 지원받습니다. 예를 들어 1~3구간의 경우 일반 학생은 600만 원이지만, 다자녀 첫째·둘째는 61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소득구간 확인 방법
1단계: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접속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 접속합니다.
2단계: 소득인정액 모의계산 이용
홈페이지 메인 화면 우측 퀵메뉴에서 '소득인정액 모의계산'을 클릭합니다. 또는 '장학금 > 학자금 지원구간 > 한눈에 보는 학자금 지원구간' 메뉴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3단계: 가구 정보 입력
가구원 수, 소득, 재산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예상 소득구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4단계: 실제 신청 후 정확한 구간 확인
모의계산은 참고용이며, 실제 소득구간은 국가장학금 신청 후 한국장학재단의 심사를 통해 최종 확정됩니다. 심사에는 약 2주 정도 소요됩니다.
소득구간 산정 시 주의사항
가구원 동의 필수
부모님(미혼 미성년자 기준) 또는 배우자의 금융정보 제공 동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가구원 동의가 완료되지 않으면 소득구간 산정이 불가능하여 장학금을 받을 수 없습니다.
정확한 정보 입력
가구원 정보, 소득 정보 등을 정확하게 입력해야 합니다. 허위 정보 입력 시 장학금 지급이 취소되고 환수 조치될 수 있습니다.
추가 서류 제출
가구 상황에 따라 추가 서류 제출이 요청될 수 있습니다. 부모 이혼·사망, 자영업자, 프리랜서 등의 경우 증빙서류가 필요할 수 있으니 신청 후 서류제출 현황을 꼭 확인하세요.
FAQ (자주 묻는 질문)
Q1. 부모님 소득이 높아도 국가장학금을 받을 수 있나요?
소득 9구간 이하라면 신청 가능합니다. 9구간도 일반 학생은 연간 100만 원, 다자녀 가구는 더 많은 금액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소득인정액 모의계산을 통해 우리 집 소득구간을 먼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Q2. 형제·자매가 대학생이면 소득구간이 달라지나요?
형제·자매가 대학생이어도 소득구간 자체는 동일하게 산정됩니다. 다만 다자녀 가구(자녀 3명 이상)에 해당한다면 지원금액이 추가로 증가하므로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Q3. 재산이 많으면 소득구간이 높아지나요?
네, 소득구간은 소득뿐만 아니라 재산도 함께 반영됩니다. 일반재산(부동산 등)과 금융재산(예금, 적금 등)을 월 소득으로 환산하여 소득인정액에 포함하므로, 재산이 많을수록 소득구간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Q4. 소득구간은 매 학기마다 다시 산정되나요?
네, 매 학기 국가장학금을 신청할 때마다 소득구간이 새롭게 산정됩니다. 가구의 소득·재산 변동에 따라 구간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매 학기 반드시 신청하셔야 합니다.
2026학년도 국가장학금은 소득구간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기초생활수급자부터 9구간까지 폭넓은 지원이 이루어집니다. 이 포스팅은 국가장학금 신청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님들께 정확한 소득구간 기준과 구간별 지원금액을 안내하여, 본인이 받을 수 있는 장학금 규모를 미리 파악하고 신청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소득구간은 한국장학재단의 소득인정액 모의계산을 통해 미리 확인해볼 수 있으며, 실제 구간은 신청 후 심사를 통해 최종 확정됩니다. 가구원 동의와 서류 제출을 기한 내에 완료해야 정상적으로 심사가 진행되니 반드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2026학년도 1학기 1차 신청 마감은 2025년 12월 26일 오후 6시이며, 서류 제출 및 가구원 동의는 2026년 1월 2일까지 완료해야 합니다. 소득구간에 따라 최대 6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만큼, 자격이 되시는 분들은 반드시 신청하셔서 등록금 부담을 줄이시기 바랍니다.
궁금한 사항은 한국장학재단 고객센터(1599-2000)로 문의하실 수 있습니다.

